(11시시황)中 지표 부진에 1940선 '풀썩'
2014-01-03 10:57:34 2014-01-03 11:04:09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지표 부진에 낙폭을 확대하며 1950선으로 밀려났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2포인트(0.91%) 내린 1949.37을 기록하고 있다.
 
10시 구간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6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 소식에 1960선 부근에서 횡보하던 코스피지수는 1950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4억원, 4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56억원 매수 우위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1만 계약 이상 매물을 쏟아낸데 이어 이날도 543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501억원, 비차익 816억원 매도 우위로 총 1318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업종이 1.34% 밀려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음식료, 서비스, 유통, 기계 등도 1%대 약세다.
 
빈면 전기가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전일 환율 영향에 급락했던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나란히 0.45%, 0.87% 오르며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약보합권이다. 삼성전자(005930)도 0.76%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포인트(0.06%) 내린 495.9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5원 오른 1053.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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