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U+ 부회장 "도전해야 성공한다"..도전의식 강조
2014-01-05 10:48:03 2014-01-05 10:51:3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지만 성공도 없습니다. 결국 도전이 없으면 행복도 없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열린 '2014 리더혁신캠프'에서 500여명의 팀장과 임원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가 매년 개최해온 '2014 리더혁신캠프'는 시장환결과 경쟁환경, 사회이슈 등 미래의 주된 이슈와 이에대한 회사의 지향점을 점검, 올해의 회사 목표와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의 주제는 '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로 충남 예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과거에는 품질, 가격, 스피드 등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의 가치, 개개인에게 맞춰진 나만의 가치, 고객이 직접 뛰어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가치, 그리고 남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치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00여명의 팀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ICT 시장 선도를 위한 가치 창조방법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그는 "이 가치를 남보다 앞서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통신사가 추구해온 가치 사슬에서 과감히 벗어나 다양한 가치가 서로 융합되는 밸류 컨버전스(Value Convergence)를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이라는 사자성어를 리더들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심안(心眼)이 열리면 이 같은 가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심안(心眼)을 갖게 되면 선(先)을 얻을 수 있고, 선(先)을 얻게 되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를 발휘한다면 여러분이 꿈꾸고 도전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갈 길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시장 선도를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길"이라며 "고되고 험난한 길이겠지만 여러분이 개척할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는 리더십을 이해하고 실행해 시장 선도 조직의 면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각 본부별로 2014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의 장도 마련됐다.
 
또 지난 연말 LG유플러스 서울역 본사와 상암사옥, 부산 감전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던 'U+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으로 마련된 총 1004매의 헌혈증과 기금 1004만원을 혈액암 환아 지원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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