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현장·소통경영 시동
2014-01-05 13:31:06 2014-01-05 13:34:39
◇최신원 SKC회장이 진천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새해맞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SKC )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신원 SKC 회장이 새해부터 현장경영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SKC솔믹스 평택공장과 SKC 수원공장을 시작으로, 3일에는 SKC KOLON PI 구미공장 및 울산공장을 찾았다. 이어 4일에는 SKC 진천공장과 SKC Haas 천안공장 등 모두 6개의 공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 회장의 현장경영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연초마다 전국 사업장을 방문, 목표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직원 격려를 한 것이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그는 각 사업장을 돌며 "화학분야의 업은 경계가 없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가장 적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부터 한 발 한 발 업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현장경영에 그치지 않고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SKC 전국사업장과 SK텔레시스, 지난 2011년 미국 SKC Inc. PET 증설현장을 방문해 바비큐 행사를 갖는 는 등 직원들과 현장에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SKC 관계자는 전했다.
 
또 지난해 11월 중국 장쑤성 난통시 PET 필름 합작공장에서 글로벌 워크샵을 주재하고, 사업부서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기술·실적공유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시장 개척을 주문했다.
 
소통에 역점을 둔 현장경영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7년 '항구적 노사 무분규선언'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지난해 4월 SKC 노사비상경영 한마음 결의 대회를 개최, 노동조합이 회사의 비상경영에 동참하고 임금 협상권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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