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군인 병영문화쉼터·신축관사 '대폭' 확대
2014-01-06 09:07:50 2014-01-06 09:11:5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병사들의 병영생활을 위해 병영문화쉼터와 신축관사를 지난해보다 각각 105개소, 192개소씩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6일 병영문화쉼터를 조기에 개선하고, 관사신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병영문화쉼터는 지난해 164개소에서 올해 64% 증가한 269개소로 확대·건립한다.
 
병영문화쉼터는 실내체력단련장·도서관·사이버지식정보망·빨래방 등으로 구성된 체육·문화시설이다.
 
(자료=기획재정부)
 
특히 병영문화쉼터는 지난해부터 병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둔지 병력규모 등을 감안해 다양한 규모로 건립해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사병들의 시설개선 외에도 전방 격오지에 근무하는 직업군인에 대해 관사보급도 확대한다. 정부는 신축관사를 지난해 856개소에서 올해 1048개소로 22% 늘린다.
 
관사는 직업군인들이 거주하는 시설 중 25년 이상 노후 및 15평 이하의 협소한 관사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보직이동을 고려해 부대 주변에 관사를 건립해 지원하고 있다.
 
그 간에는 관사보급률이 80%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주거여건 개선이 절실한 전방부대 위주로 관사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병영문화쉼터 및 관사 등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군 장병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개선과 사기진작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복지향상과 주거환경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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