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맞이해 국가대표 관련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지난해보다 25% 인상되며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20.7% 오른다. 국가대표 숙박비 또한 지난해보다 100% 인상되며 국가대표 건겅건진비는 올해 예산안에 2억3000만원 신규 편성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맞이해 선수단 사기 제고를 위해 국가대표 관련 처우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전년대비 25% 인상된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지난해 일 4만원에서 올해 일 5만원으로 오른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안에는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된 96억원이 반영됐다.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지난해보다 20.7% 인상된다. 직장이 있는 지도자는 지난해 월 330만원에서 올해 월 450만원으로, 직장이 없는 지도자는 지난해 월 430만원에서 올해 월 500만원으로 오른다. 관련 예산은 올해 15억원 늘어난 89억원이 편성됐다.
국가대표 숙박비도 지난해 일 2만원에서 올해 일 4만원으로 전년보다 100% 인상됐다. 국가대표 건강검진비 역시 올해 2억3000만원의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도 전임지도자 인건비를 전년대비 12.5% 인상하고, 숙박비를 국가대표 선수와 동일하게 인상한다.
아울러 정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 예산을 전년대비 59.9% 증액한 522억원을 편성했다.
또 태릉 선수촌 시설 보강을 위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컬링장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올해는 김연아 선수 등 빙상종목 연습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빙상장 시설개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생활체육 부문에 관련 예산을 30억원 증액해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를 250명 증원하고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