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81달러선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무역 적자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찰스 스튜어나드 노무라증권 뉴욕 외환담당 연구원은 “미국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은 특히 에너지 수입이 줄었던 데 기인했다”며 “경제지표 개선은 달러 가치를 앞으로 더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무역적자는 340억 달러에 그쳐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949억 달러로 전달보다 0.9%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입은 1.4% 감소한 2291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엔화가치 하락) 104.57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0.16% 내린 1.36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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