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과 에티오피아에서 움직이는 병원 ‘모바일 클리닉’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기아차는 의료·보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이들 국가에 진료차량을 각 1대씩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동식 의료서비스 차량 구입 및 개조,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으로 총 5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기아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현지 NGO 및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바로 산모와 영유아층”이라며 “모바일 클리닉이 이들 지역의 모자보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바일 클리닉에는 진료 서비스 외에도 산후조리, 영아보육과 주민 의식수준을 높여주는 에이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모바일 클리닉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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