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이건희 주식부호 1위 복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4년 3개월 만에 상장사 주식부호 1위에 올랐습니다.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1804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어제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전 회장은 2조521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04년 12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게 상장사 주식부호 1위 자리를 내준 후 그동안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습니다.
한은 "외화차입 여건 여전히 어렵다"
한국은행은 오늘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업무 현황 자료에서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선진국 주요 은행들의 신중한 자금 공급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사정 등을 감안해 필요하면 외화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기업구조조정 기금 조성
정부가 구조조정 기금을 조성해 금융권의 부실채권이나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의 자산 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자산관리공사에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해 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실 채권과 기업 자산을 사들여 구조조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업은행과 민간 자금이 참여하는 구조조정 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 기업이 자산을 매각할 때 법인세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로도 했습니다.
공기업 대졸 초임 최대 30% 삭감
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으로 공기업 대졸 초임이 최대 30% 삭감됩니다.
이에 따라 공기업 평균 대졸 초임은 기존 2천900만원에서 16%가 깎여 민간기업 수준인 2천500만원으로 조정됩니다.
대상은 297개 공공기관 중 2008년 기준으로 대졸 초임이 2천만원 이상인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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