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상품시장이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제임스 폴슨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2014년 상품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보인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며 "무엇보다 1년 반 동안 저평가됐던 상품가격이 올 들어 처음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슨은 또 "지금은 경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동반 상승하면서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6개월 동안의 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문제가 해소되면서 상품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누락 샤 투스커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또한 "지난 일 년간 상품 시장이 침체된 반면 미국 증시는 랠리를 나타냈다"며 "올해는 상품가격이 올라가고 주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가 3.5% 하락할 때 미국 3대 지수중 하나인 S&P 500은 30%나 상승했다.
아울러 샤 CIO는 금값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했고 원유와 구리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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