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조선주 급락에 1930선 '털썩'
2014-01-10 11:05:46 2014-01-10 11:05:4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HSBC가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10포인트(0.57%) 하락한 1935.0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896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규모도 9시 후반 급격히 늘어났다. 현재는 차익 250억원, 비차익 805억원 순매도로 총 1054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이 1.77%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통신, 금융, 증권, 은행 등도 1%대 밀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철강금속 등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2%대로 하락 중이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이 낙폭을 키우며 5.85% 밀려나고 있다. 이밖에 대형 조선주인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3~4%대 동반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5%) 오른 509.0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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