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H7N9형 AI 공포 다시 확산
2014-01-11 17:22:34 2014-01-11 17:26: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H7N9형)에 대한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중국 AI 의심 환자가 검진을 받고 있다(자료=로이터통신)
1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각각 닝보시와 핑후시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전일 신종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날 광둥성 포산시 주민 2명도 신종 AI 환자로 확인됐고, 푸젠성 취안저우시 주민 한명은 신종 AI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보건당국은 저장과 광둥을 포함한 9개 성에 전문가를 파견해 긴급 방역과 가금류 유통시장 관리 등 예방 사업에 대한 감독을 지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봄부터 여름까지 전국적으로 134명의 신종 AI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5명이 사망했다. 신종 AI 환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잠시 뜸했으나 가을철 들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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