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방만경영 거래소·코스콤·예탁원, 직접 챙기겠다"
2014-01-13 13:15:29 2014-01-13 13:19:36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방만 경영으로 지적받은 한국거래소, 코스콤 예탁원에 대해 직점 점검에 나선다.
 
13일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임원회의에서 방만경영으로 공공기관 정상화가 필요한 산하 공공기관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 한국거래소와 예탁원, 코스콤은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에 대해 이달말까지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3분기 말 중간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 사무처장은 "신 위원장이 직접 중점관리 대상 기관장을 만나고 정상화 계획 작성단계에서부터 이행상황 점검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며 "담당 국장에게도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선진화 계획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거리를 뒀다.
 
고 사무처장은 "선진화 계획은 거래소에서 고민을 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거래소 차원에서 진행할 것을 진행하고 금융위와 협의해서 할 것은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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