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국내증시가 간밤의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과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실업수당과 제조업지수등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된 경기상황을 보여주고, 환율 상승의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11.85포인트) 떨어진 1095.25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20분 현재 1.22% 내린 1093.6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62%(2.40포인트) 내린 382.27에 출발해1.14% 떨어진 380.28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9일째 순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6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5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21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에서 170억원 이상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과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은 대부분 하락세다.
신한지수는 3.7%이상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LG전자와 현대차로 2%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분할 이후 재상장한 삼성테크윈이나 기업회생을 위해 생산설비 매각을 비롯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쌍용차는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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