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케이블 산업 구조조정 변수 커-한국證
2014-01-14 07:09:12 2014-01-14 07:13:1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케이블 산업 구조조정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HCN의 최근 1개월 주가는 10% 상승했다"며 "케이블 산업의 규제 완화가 임박하면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고 HCN이 서초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씨앤앰 서초방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향후 HCN의 주가는 케이블 산업의 구조조정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어떤 방식으로든 씨앤앰 서초방송을 인수하거나 HCN 자체가 매각의 대상이 되는 것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다"며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씨앤앰 서초방송을 인수해도 HCN의 방송 가입자는 150만명이 안 된다"며 "HCN이 케이블SO 사업을 지속하려면 좀더 규모를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