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FC, 피자헛 등 글로벌 외식체인의 모기업인 얌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얌브랜드는 지난해 12월의 중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된 캠페인 진행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 증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커스, 화라이스 등 중국 현지 패스트푸드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까닭에 매출이 크게 늘지는 못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KFC의 매출이 5% 증가한 반면 피자헛의 매출은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의 동일 점포 매출은 4%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KFC의 매출이 4% 감소한데 반해 피자헛은 5% 늘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얌브랜드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3%의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얌브랜드의 4분기 실적은 다음달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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