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은 총재 "FOMC에서 200억달러 테이퍼링 주장해"
2014-01-15 06:28:32 2014-01-15 06:32:3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리차드 피셔 댈러스(사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14일(현지시간) 피셔 총재는 전미기업이사협회 연설을 통해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결정한 테이퍼링 규모가 100억달러가 아닌 200억달러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테이퍼링은 연준이 4조달러를 넘어서는 대차대조표 확대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피셔 총재는 또 자신이 주식, 채권 혹은 다른 자산에 버블이 형성됐다고 믿는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투표권을 갖고 있는 동안 주식 시장은 계속 조정을 받아왔다"며 "나는 자산매입 축소로 시장이 또 조정을 겪는다 해도 테이퍼링 지지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셔 총재는 올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투표권을 갖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