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호주의 취업자 수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주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신규고용자수가 2만26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5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근로 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자가 3만1600명 줄어든 반면 시간제 근로자는 9000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64.6%로 전월수치와 시장 예상치인 64.8%에 소폭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직전월과 같은 5.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카트리나 엘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사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고용주들의 의욕을 꺾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용 지표 부진 소식에 오전 9시59분(현지시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1% 내린 0.881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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