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약 3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5.3%보다 낮으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이 기간 일자리 개수는 1만55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사전 예상치인 5000개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다만 풀타임 근로자가 1만500명 감소한데 반해 파트타임 근로자는 2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의 질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5% 아래로 내려간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다음달로 예견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