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사공영진·정병두·조희대·최성준 등 5명 대법관 후보
차한성 대법관 후임..대법원장 조만간 대통령에 임명 제청
2014-01-16 18:40:18 2014-01-16 19:08:55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54·사법연수원 14기)과 사공영진 청주지법원장(55·13기), 정병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52·16기), 조희대 대구지법원장(56·13기), 최성준 춘천지법원장(56·13기) 등 5명 가운데 차한성 대법관의 후임이 결정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이기수 위원장)는 16일 사법부 내외부에서 천거된 대상자의 대법관 적격여부를 심사한 결과 권 법원행정처 차장 등 5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선정해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대법원장은 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1명을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차 대법관은 오는 3월3일로 임기가 만료돼 퇴임예정이다.
 
이기수 위원장은 "이번 제청대상 후보자들은 사법부를 이끌어갈 법률전문가로서의 지식과 자질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사법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심사대상자들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검증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대법관으로서 자질과 능력은 물론 재산과 납세, 병역, 도덕성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들이 16일 차한성 대법관(법원행정처장)의 후임자 추천을 위한 회의에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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