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높은 수익성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목표주가 6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케이블 대표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에 비해 순이익률이 8.0%포인트나 높지만 주가는 Comcast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5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케이블 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상승한 3141억원, 영업이익은 13% 상승한 6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9.4%에서 21.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올해 현대에이치씨엔의 디지털 전환율은 51.3%로 추정된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방송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전년대비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개 방송 권역 중 8개에서 독점사업을 영위하는 덕분에 향후 비용통제 역시 가능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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