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관급공사 선금 신속히 집행" 독려
2014-01-20 16:18:04 2014-01-20 16:22:12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기획재정부는 20일 서민 복지예산과 관급공사 선금을 신속히 집행할 것을 각 부처에 독려했다.
 
이석준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설을 앞두고 서민과 중소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서민복지예산과 관급공사 선금을 신속히 집행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관급공사에서는 수급업체에게 공사 계약 후 공사규모와 종류에 따라 30%~70%의 공사대금을 선금으로 먼저 지불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어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비중에 대해서도 "금년에도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분기에 28%, 상반기에 55%를 조기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지난해에는 경제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낭비없는 건실한 재정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재정지출의 55%인 161조5000억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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