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설 명절 역귀성 이용객을 대상으로 잔여석이 남아있는 92개 KTX에 대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열차별 할인좌석 수와 할인율은 승차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39개 KTX는 30%, 53개 KTX는 50% 할인된 운임으로 판매한다. 특히 잔여석이 많이 남은 53개 열차는 해당열차 전 좌석이 할인좌석으로 공급된다.
할인티켓은 코레일 홈페이지(
www.korail.com)에 접속해 '할인상품' 메뉴에서 '역귀성 할인'을 선택해 날짜와 할인율(30%, 50%)을 조회해 선택하면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는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코레일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고 프린터로 출력하는 홈티켓 외에 스마트폰 티켓, SMS 티켓(휴대폰 문자전송)으로 발권할 수 있도록 발권매체를 확대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의 경우에는 가족 등이 대신 구입 후 발권 시 '대신 받는 분' 등록을 하면 역 창구에서 발권 받을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에는 역귀성 고객을 위한 할인을 최대 50%까지 확대했으며, 할인좌석 수도 지난 추석의 3배 수준인 4만6000여석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설 명절 기간에도 코레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되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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