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월 내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22일 안 의원의 6.4 지방선거 출마설을 부인했다.
송 의원(
사진)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여준 새정추 의장에 따르면 안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군 마지막 카드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그런 대화를 한 적도 없고 개별적으로도 그런 얘기를 한 사실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더구나 어제 안 의원이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갈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거기서 '0%다. 전혀 가능성이 없다'라고 스스로 이미 밝혔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 의원이 "이제는 양보를 받을 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안 의원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어제 저희 대변인(금태섭)이 자세한 내용을 다시 전부 해명을 했었는데 두 차례에 걸쳐서 '양보를 한 것이 아니냐, 이번에 또 양보할 거냐'라는 취지로 '어떤 경우가 되든 양보할 수 있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얘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맥락상으로 보면 이번에는 민주당으로부터, 아니면 특정 누구로부터 양보를 받아야 된다는 취지의 얘기가 오간 건 전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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