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6포인트(0.08%) 오른 2009.97에 문을 열었다. 이는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유지한 것이다.
이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일 지수가 하루 만에 2000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춘절을 앞두고 고조됐던 자금 경색 우려도 완화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인민은행(PBOC)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55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38분(현지시간) 현재 0.3%포인트(30bp) 가량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은행(0.41%), 교통은행(0.27%) 등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중국민생은행(-0.14%), 중신은행(-0.28%) 등 중소형 은행주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은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