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경기전망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우량 중·소형주가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금융위기가 시작된 9월말 이후 대형주에 해당되는 그룹의 시장기대치가 올해 1분기 절반이상 하향조정됐지만, 중·소형주는 약 10~20%밖에 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예상이 비관적으로 바뀌고 대형주에 대한 기피현상이 있다"며 "중·소형주 수익률은 빠르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등장한 정책변수의 효과가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혜택이 클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이어 "대형주의 이익변화율이 빠르게 악화될 때,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이익변화율은 완만히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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