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ESL(전자가격표시장치)의 고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ESL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며 "2013년 시장규모는 5804억원에서 올해 1조1000억원으로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무선통신 기술과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ESL은 유통 매장내 상품가격 실시간 변경과 관리를 위해 정보를 전송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20.6% 줄어든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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