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81.57엔(0.52%) 오른 1만5902.53에 문을 열었다. 이는 사흘째 강세 흐름이다.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8% 오른 104.65엔을 기록하며 105엔대에 근접하고 있다.
다만 대외 변수에 대한 불안감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월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50.6으로 전달의 50.5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소니(2.11%), 파나소닉(1.52%) 등 기술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반면 닛산(-0.84%), 도요타(-0.32%) 등 자동차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이날 올해 판매 목표를 공개하는 혼다자동차도 0.19%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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