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YBM강남타워 옆에 13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23일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강남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이 같은 내용의 '테헤란로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부지의 건물은 지난 1977년부터 YBM강남타워(역삼동 820-8번지) 부설주차건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건폐율 60%, 용적률 800%이하로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1층은 업무시설, 12~1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옥상정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건물 주변에는 보행자를 위한 공개공지를 확보하면서 상습침수지역인 강남대로와 인접한 지역을 고려해 지하층에는 빗물저류조(800톤)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 12층과 옥상정원은 세미나, 회의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보행량이 많은 강남대로 이면부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면서 강남대로 침수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치도와 조성 예시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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