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신흥국 위기설..하락 출발
2014-01-27 11:03:47 2014-01-27 11:07: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12포인트(0.49%) 내린 2044.27에 문을 열었다.
 
신흥국 위기설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신흥국 통화 가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 성장세에 대한 우려도 지수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춘절(중국 설날) 연휴 기간에 HSBC가 집계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예비치와 같은 49.6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보산철강(-0.53%), 우한철강(-0.47%), 강서구리(-1.33%) 등 철강주와 중국민생은행(-1.13%), 상해푸동발전은행(-1.08%), 초상은행(-0.86%) 등 은행주가 약세를 띄고 있다.
 
이 밖에 중국태평양보험은 지난해 순익이 80%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2%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석탄에너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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