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해외사업 입지 강화될 것"
2014-01-29 08:52:06 2014-01-29 08:56:0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증권가에서는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해외사업의 사업적 성과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4분기 영업이익은 18% 감소했고, 분기순이익도 16% 감소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력 확대 기조가 유지됐고,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 등 일회성비용 요인이 반영돼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21% 확대된 끝에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외 부문의 사업적 성과는 여전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4분기에 영국 코카콜라 리테일 부문, 미국 IBM의 디지털부문과 독일 DHL의 프로모션 부문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며 "해외 광고주를 계속해서 영입하면 글로벌 광고대행사로서의 입지와 펀더멘탈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디지털과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해외거점 확대에 따른 해외 영업총이익 성장, 리테일과 디지털마케팅 성장, 성장성 높은 중국광고시장 내 수혜, 자사주 매입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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