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연애감정에 불황이란 없다!”
미국 최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인 ‘매치닷컴’의 소유주 베리 딜러가 한 말이다. 정말 그렇다. 주말에 즉석만남이 가능한 클럽, 부킹술집을 가보시라. 저녁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 어떤 맛집보다도 줄이 길 정도다.
만약 이 거대한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면? 대박을 칠 게 분명하다. 앞서 말한 매치닷컴의 경우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누구도 이곳에서 금맥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마 '2030' 세대라면 버디버디나 스카이러브와 같은 채팅사이트로 이성을 찾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허위사진, 좋지 못한 매너, 직업여성 등으로 안좋은 기억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던 중 모바일 열풍에 맞춰 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이음’이다. 이음은 이음신이라는 가상의 캐릭터가 하루에 한명씩 이성을 소개해준다는 설정으로 출발했다.
초기에는 “기존 채팅사이트처럼 불순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는 우려가 있었지만 물 좋고 매너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엔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9살 여성 벤처사업가 박희은 대표가 있다.
연말연시에 가족친지라는 이름의 ‘남 인생 걱정해주기 위원회’가 “어서 좋은 짝 만나라”라며 압박을 줘 괴로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 나도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사람이 없는 것을 어쩌라고!"
그렇다면 한번 이음을 켜보는 것은 어떨까? 박 대표와 사업서부터 연애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음은 다른 스타트업과 달리 굉장히 유명한데요.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2030 싱글남녀에게 하루 한명씩 인연을 이어주는 이음의 박희은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표님은 오랜만에 뵙는데요. 회사가 많이 커졌네요. 직원이 몇 명인가요?
▲58명이에요. 남녀 성비는 딱 1대 1이고요. 사무실은 10층 전체와 9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많이 커졌기보다는 아직 생존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요즘 가장 집중하는 일이 뭔가요?
▲얼마 전 ‘아임에잇’이라는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해서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파티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있고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또한 좀 더 개개인에 적합한 상대를 소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고 있어요.
◇박희은 대표 (사진=뉴스토마토DB)
◇"사업 아이템은 정말 자신있다"..좌충우돌 창업기
-창업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은데요.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래는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에 있었어요. 그러다 대학교 공모전 때 만난 친구에게 “아는 형이 사업을 한다고 하니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알게 된 사람이 공동창업자인 김도연 이사이고요. 사업 아이템을 들어보니 괜찮겠다 싶어서 함께 창업을 했죠.
-원래 사업에 대한 꿈이 있었나요?
▲아니요. 사실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다만 주위에서는 “넌 언젠가 할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어요.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싶긴 했어요.
-창업멤버가 둘이면 개발자가 없네요. 서비스 개발은 외주를 줬나요?
▲아니에요. 외주를 줄 돈이 없어서 지인에게 부탁했어요. 만약 사정이 어려워 더 이상 개발을 할 수 없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식으로 운영했죠. 정식으로 개발자를 뽑은 것은 서비스 오픈하고 나서 7~8개월이 지난 다음이었어요.
-경악할 만한 일인데요. 그러면 소스코드가 엉망이 될 텐데요.
▲누더기였죠. 실제로 개발자가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2012년 4월이 돼서야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운영을 했습니다.
-문제가 많이 터졌을 것 같은데요.
▲뻥뻥 터졌어요. 속도도 느렸고요. 직접 개발한 서비스가 오픈하기까지 정말 피 말리는 나날이었습니다.
◇이음 사무실 입구 (사진=뉴스토마토DB)
-초기자본금은 얼마에요?
▲5000만원 정도에요. 다행히 평소 갔던 스타트업 포럼인 ‘고벤처’를 통해 1억원 가량 엔젤투자를 받은 덕분에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어요.
-이음의 경우 큰 어려움 없이 시장안착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기폭제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메신저로 주변 친구들에게 알렸어요. 그러다 우연히 여러 여성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게 됐죠. 사실 당시에는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어떻게 홍보할지 몰랐는데요.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죠.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와 더불어 언론의 조명을 가장 많이 받은 ‘벤처키드’라고 생각해요. 비결이 있나요?
▲제 스토리가 좀 재미있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린 여자애가 소개팅 서비스를 하고, 공부도 좀 했다는 게 특이하잖아요. 그리고 연애라는 주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을 만 했어요.
-창업 경진대회에서도 수상했죠. 비결이 뭔가요?
▲맞아요. 인터넷으로 여성창업 경진대회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원했어요.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사업 아이템에 대해 정말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도 용이했죠.
-스스로 봤을 때 논리적으로 탄탄했다는 말이네요. 얼핏 보면 이음은 승승장구한 것 같아요. 헌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어휴, 엄청 많았죠. 우선 초기 개발자를 뽑을 때 힘들었어요. 문제가 계속 터지는데 오려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2000년대 워낙 이상한 서비스들이 많아 개발자들이 우리 아이템을 폄하하는 시선도 있었고, 사무실이 강북에 있어서 지리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간신히 설득해 놓으면 주변 사람이 반대한다고 나가곤 했어요. 모든 일정이 꼬였고, 조직원도 지치기 시작했죠.
그리고 계속 돈은 떨어졌어요.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유료화를 하면 망한다”고 다들 말리더라고요. 하지만 안해도 망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어요. 마지막으로 한동안 회원수가 늘지 않고 정체되는 것도 스트레스였죠.
◇"이음신을 믿어라! 하늘에서 이상형이 떨어지나니"
-이번에는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음신이 하루에 한명씩 소개해준다"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어데이라는 하루 하나씩 물건을 싸게 파는 쇼핑몰이 있었어요. 소셜커머스 원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김도현 이사가 이것을 보고 “우리도 하루 한명씩 소개시켜주자”고 제안을 했어요.
▲ 이음은 하루에 한명씩 이성을 소개해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사진과 프로필을 보고 상대가 맘에 들면 호감을 표시할 수 있고, 두 사람 모두 승인을 하면 연락처가 공개된다. (사진=이음)
-예상과 달리 아이템 구상과정이 단순하네요. 그런데 어디를 가든 ‘남초현상’은 막을 수 없는 거 같아요. 이음 회원은 성비가 어떻게 되요? 그리고 주 이용자 나이대가 어떻게 되요?
▲가까스로 남녀 6대 4를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모든 마케팅을 여성회원에 맞출 예정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남성회원이 올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주로 대학생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25세에서 35세 직장 초년생이 가장 많습니다.
-지금까지 서비스 개선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2030이라는 점이에요. 너무도 자연스럽게 서비스 개선이 일어난다는 의미죠. 이밖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정말 철저하게, 또 집요하게 하는데요. 연애에 관한 양질의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여성을 특별히 우대하진 않나요? 예컨대 나이트나 클럽의 경우 일찍 오는 여성에 한해 무료입장권을 주곤 하잖아요.
▲특별히 그렇게 하진 않아요. ‘공짜상품’을 줬을 때 얼마나 적극적인 행동을 할까 의문스러운 점이 있고요. 이보다 우리는 상품의 가치를 올리고 싶어요. ‘알바설’도 부담이고요.
- 맞아요. 공짜손님은 ‘헌신’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서비스 성과는 어때요?
▲지난달 기준으로 회원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매출은 현재 월 5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여러모로 지표가 좋습니다.
-투자는 어떻게 받았나요? 이음은 여러차례 적지 않은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년 말 미래에셋으로부터 5억원을, 2011년 알토스벤처스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어요. 여전히 자금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해외사업이나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음 사무실 입구 (사진=뉴스토마토DB)
◇"클럽보다 이음이 더 나은 이유는.."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대표님은 온라인으로 남자친구 사귀어본 적 있나요? 만약 사귀었다면 주변 사람에게 당당히 이야기를 했나요? 여전히 한국사회는 온라인 데이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 같아 드리는 질문이에요.
▲트위터로 만난 적이 있어요. 물론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다른 여성들에게는 분명 심리적 장벽이 있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문화가 자리를 잡는다면 서서히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십수년간 국내에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가 꽤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버디버디나 스카이러브와 같은 연애 목적의 채팅사이트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 망했죠.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여성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이용자가 남성이고, 막판에 가면 직업여성만 남아요. 그래서 우리는 여성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았어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획이든 마케팅이든 다 여성을 대상으로 했죠.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게요. 기존 서비스는 누구나 여성회원 프로필을 볼 수 있게 했어요. 하지만 그 어떤 여자도 누구에게나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24시간 단 둘에게만 정보가 노출되도록 한 것이에요.
-확실히 온라인 데이팅의 문제는 남성이 ‘하룻밤 사랑’과 같은 이기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맞아요. 하지만 이음에서는 그럴 수 없는 게 하루에 한명 밖에 소개를 받지 못해요. 그리고 ‘OK’ 신호를 받기 위해서는 프로필 관리도 철저히 해야 되요. 당장 마음이 급한 남성회원에게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서비스인 셈이죠.
관리도 꽤 많이 했어요. 회원가입하면 유부남은 절대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큰 팝업창이 떠요.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것이죠. 또 매일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여성회원 사진 올린 것을 적발해냈죠. 그래서 초반에는 “이음 정말 안전할까”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누구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요.
◇박희은 대표 (사진=이음)
-요즘 젊은이들은 클럽이나 부킹술집을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들보다 이음이 좋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런 곳은 극히 일부만 주목받아요. 나머지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우리는 모두에게 기회를 줘요. 또 회원 모두가 싱글이고 각자 연애에 대한 니즈가 있으니 연결 가능성이 높아요.
-외국의 경우 이하모니나 매치닷컴 등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자가 있는데요. 많은 영향을 줬나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참조를 별로 하지 않았어요. 스팸성 정보가 많고, 예전 국내에서 실패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어요. 오만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더 잘한다고 봐요.
-이음을 이용하다 보면 가장 걸리는 게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에요.
▲비교 잣대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라요. 예컨대 결혼정보회사는 5번 만남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의 돈을 받아요. 우리는 “적어도 소개팅할 때 커피 한잔은 하니까 그 정도 값만 받자”는 생각이에요. 대신 “연령대에 따라 과금시스템을 다르게 적용할까” 이런 생각은 있어요.
-그러면 이음을 좀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주세요.
▲남성분은 사진을 잘 올리셔야 되요. 그리고 가능한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모습을 어필하세요. 웃는 모습은 필수이고요. 여성분은 적극성을 갖는 게 좋아요. 'OK' 하면 남성들 대부분이 거부하지 않아요.
-얼마 전 클럽파티를 했잖아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사교클럽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클럽 특유의 퇴폐적 분위기 대신 건전한 만남의 장이랄까.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 계획인가요?
▲사실 오프라인 행사는 2011년부터 꾸준히 했어요. 몇십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참여인원이 1000명을 넘어요. 온라인과 연계돼 새로운 가치를 준다는 생각인데요. 덕분에 회원들의 서비스 몰입도가 많이 높아졌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음 오프라인 파티. 여름(위), 겨울(아래) (사진제공=이음)
-최근 내놓은 신규서비스인 아임에잇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가벼운 소개팅이 아닌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에요.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고, 학력과 신원을 필수로 적게 했어요. 특히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강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재미있는데요. 요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모바일 어플이 나왔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아임에잇 (사진=이음)
- 2014년 계획과 목표에 대해 알려주세요.
▲지난해는 꾸준히 성장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고요. 지금은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음이 될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전문가들은 이음을 어떻게 평가할까?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와 김지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음이 지금까지 일군 사업성과를 크게 호평하며 앞으로 시장성 또한 밝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대표는 “현재 기록하고 있는 실적은 스타트업으로서 매우 훌륭하다”며 “남녀 간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시장 전체 규모와 잠재력을 고려하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 또한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김지현 교수는 여성을 주 공략대상으로 설정해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특유의 잡음문제를 극복한 점,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가격 및 운영정책을 분리한 점을 성공의 핵심요인으로 꼽았다.
사업확장에 대한 조언으로 박 대표는 “이성 만남의 대체제로 존재하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과감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 교수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략수립이 가능토록 인력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장은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데이팅은 하나의 문화이자 사회현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용인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기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싱글라이프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한다”며 “성장을 위해서는 매칭 알고리듬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품범위 및 유형에 대한 확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주요 약력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미디어서비스 사업팀 인터넷그룹장(1994-1999)
-오피니티 에이피 대표이사(2005년~2008년)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2009년~2011년)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2011년~)
◇김지현 카이스트 교수 주요 약력
-다음커뮤니케이션 입사(2005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이사 겸 모바일 그룹장(2011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겸직교수(2011년~)
-SK플래닛 커머스 사업개발실 실장(2013년~)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주요 약력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2009년)
-스톤브릿지캐피탈 수석 심사역(2011년)
-KBS 황금의펜타곤 심사위원(2013년)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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