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3개월째 하락..하락폭은 둔화
2009-02-24 10:27:00 2009-02-24 17:56:06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전국의 땅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토지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0.75%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기 -1.02%, 인천 -0.92%, 서울 -0.91% 등 수도권의 하락폭이 컸다.
 
이처럼 전국의 땅값이 3개월째 하락했지만 낙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하락폭은 -1.44%, 12월은 -2.72% 였다.
 
땅값 하락폭이 둔화된 것은 지난달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대폭 해제에 따라 토지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군산시의 경우 개발호재가 작용하면서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반대로 하락세를 나타내 올해 1월에는 4.03%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경북 경산시(-1.55%), 용인시 기흥구(-1.54%), 의왕시(-1.48%), 용인시 수지구(-1.40%) 등도 많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3만3774필지, 1억3499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는 38.2%, 면적은 34.7% 각각 줄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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