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2년 만에 롯데 선수단과 재회
2014-02-04 11:02:32 2014-02-04 11:06:38
◇강민호(오른쪽)과 함께 사진 촬영 중인 라이언 사도스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장성우(가운데), 손아섭(오른쪽)과 대화 중인 라이언 사도스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 스프링캠프를 찾은 라이언 사도스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2010~2012년 롯데 외국인 투수였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롯데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해 반가운 선수들과 안부를 나눴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사도스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차려진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안부 인사를 나눴다고 4일 밝혔다.
 
사도스키는 롯데에서 활약하던 3년동안 29경기에 등판하며 '29승 24패 297탈삼진,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거뒀다. 2010년 10승을 거둔 사도스키는 다음 시즌인 2011년 11승을 거두면서 롱런할 것으로 보였지만 2012년 부상을 당하면서 8승에 그쳐 한국을 결국 떠나게 됐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떠난 후에도 팬들이 많았다. 빼어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한국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한 야구팬들과의 대화에서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드물어,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캠프를 방문한 사도스키가 여전히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강민호와 손아섭 등 예전 동료들과 오랫만에 반갑게 안부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도스키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부상으로 등판에는 실패했다. 그는 이후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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