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412억원.."안정속 성장"(상보)
2014-02-05 14:34:19 2014-02-05 14:38:1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25조9752억원, 영업이익 24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다만 내수를 기반으로 한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사업이 나름 선방하면서 손실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은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MMX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액 하락으로 적자 전환했다.
 
정보통신 유통사업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대응해 물류 경쟁력 및 채널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에너지 유통사업은 셀프주유소 및 복합주유소 활성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아울러 패션, 호텔 사업도 트레이딩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수익의 빈자리를 메웠다.
 
지난해 패션부문은 보유 브랜드의 지속 확충과 세계 17개국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영역을 넓히는데 주력했으며, 호텔부문은 한류 등으로 개선된 시장환경 속에서 효율적 투자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로 실적 향상을 이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정립하는 한편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 개척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안정 속에서 잠재력 있는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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