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글로벌 증시 훈풍에 상승 랠리 지속
2014-02-10 17:37:15 2014-02-10 17:41: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1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18%) 오른 6583.1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9.11포인트(0.31%) 상승한 9330.9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6.76포인트(0.40%) 상승한 4244.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 증시는 아시아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노동부는 1월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11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8만5000명에는 못 미쳤지만 7만9000명에 그쳤던 직전월의 수치에서는 개선됐다.
 
여기에 실업률이 6.6%로 2008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며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저스틴 하크 캐피탈마켓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있는 만큼 최근의 반등은 단기적 추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대만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와 특허분쟁을 마친 노키아가 9%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네덜란드의 다국적 화학섬유업체인 아크조노벨은 증권사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2.23%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코메르츠뱅크(0.85%), 도이치뱅크(0.14%), 소시에떼제네럴(0.13%) 등 금융주와 푸조(1.30%), 포르쉐(0.98%)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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