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랜드가 기존에 운영 중인 외식사업을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외식 브랜드별로 나뉘어 있던 홍보·마케팅 관리부서를 올해초 외식사업부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 외에는 소비자로부터 인지도가 낮은 편인 다른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외식사업부를 새로 마련한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이랜드는 전략적으로 애슐리를 주력 브랜드로 꾸준히 내세울 방침이다.
현재 애슐리는 전국에서 140여곳으로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광주 NC백화점에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지방을 중심으로 약 8곳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미니', '피자몰', '더카페', '아시아문' 등 나머지 18여개 외식 브랜드도 현재 경쟁력을 가늠한 후 주력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푸드코트 콘셉트의 복합외식 브랜드 '푸드폴리탄'을 확대 운영하면서 가능성 있는 외식 브랜드를 지속해서 발굴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평촌에서 첫선을 보인 푸드폴리탄은 현재 대구, 광주, 야탑, 중계 등 5곳에서 총 20여개 코너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이중 한식 디저트 카페 '단빙각', 초콜릿&마카롱 전문점 '모뉴망', 프레즐 카페 '하트레첼' 등 3개 코너는 푸드폴리탄 외의 개별 매장으로 오픈한 상태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코너도 계속해서 단독 브랜드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확립하고, 맛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특색 있는 인테리어 등으로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외식사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슐리 상봉 홈플러스점.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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