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대보름 명인전' 개최
2014-02-14 16:30:48 2014-02-14 16:34:3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양주풍류악회와 오는 15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보름 명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와 병창 보유자 안숙선 명인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명인 등 국악을 대표하는 명인이 참가한다.
 
'풍류, 미래를 창조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황숙경 명인이 크라운해태제과 임원, 부장급 임직원 36명과 2곡의 시조창을 함께 부르는 떼시조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은 떼시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황숙경 명인으로부터 시조를 직접 지도받으며 공연을 준비해 왔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 '전폐희문'과 함께 춤의 명인 김영숙 선생의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전', 남창가곡 이수자인 하주화 명인의 '언락편락'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안숙선 명인이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어사또 출두 대목을, 이춘희 명인이 경기민요로 신명 나는 가락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양주풍류악회 명인들이 '유초신지곡' 중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을 연주하며 대보름 명인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 선조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국악 명인들과 함께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국악 공연으로 신명 나는 우리 소리를 고객에게 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대보름 명인전'이 열린 가운데 황숙경 명인과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6명이 떼시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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