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의견·목표주가 동반 '하향'-현대證
2014-02-17 08:12:02 2014-02-17 08:12:0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4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이었다"며 "증권업 전체적으로 우호적 환경이 전개될 때 상승 탄력을 크겠지만 현재는 쉬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 4분기 실적은 IB수수료가 수수료가 전분기비 130억원 증가했지만 브로커리지가 62억원 감소하고 트레이딩에서도 32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인건비와 판관비도 전분기 대비 216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트레이딩 손실 감소와 판관비 축소로 실적 바닥을 벗어날 것"이라면서도 "산업 전체적인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를 돌파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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