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 2007년부터 추진돼왔던 국내 차세대 고등훈련기'T-50'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수출이 결국 무산됐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지난해 11월 UAE간 고등훈련기 우선협상 최종협상으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김홍경, KAI)의 'T-50' 기종이 최종 선정에서 탈락되고 대신 이탈리아의 'M-346'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개발이 완료된 국내유일의 완제기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김홍경, KAI)의 'T-50' 기종은 지난 2007년 국제무기전시회(IDEX) 기간중 이탈리아의 'M-346'과 함께 UAE의 차세대 고등 훈련기종 대상 후보로 선정돼 UAE공군측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국내 최초로 고등훈련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경부는 "이탈리아가 훈련기 수출외에도 UAE측과 대규모 협력사업을 추진을 약속했고 여기에 정치적 인과관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탈락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UAE와의 협상외에도 싱가포르와 폴란드 등과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협상은 오는 6월 제안서 제출을 통해 연말까지는 기종 선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총 16~30대가량의 고등훈련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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