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 21일 외국인이 나흘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32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덕분에 국내증시는 주 후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42%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종목의 온기 확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24일~28일) 증시도 좁은 박스권내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IT주를 중심으로 추천이 나왔다. 이밖에 낙폭과대 건설주, 게임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양호한 4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화재사고 영향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냈다. 산업 전반적인 재고 축소로 D램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밖에
유니퀘스트(077500)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장과 지문인식 센서 모듈 등 새로운 부품 적용을 감안해 자회사 드림텍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한화투자증권의 추천주로 꼽혔다.
KDB대우증권은
일진디스플(020760)레이를 추천했다.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출하량이 1분기에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업체와 비교시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 가운데
현대증권(003450)은
삼성물산(00083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뿐 아니라 계열사 지분 보유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대형 수주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동양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를 중국 신규 게임의 흥행 모멘텀과 수익성 다변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IT주 추천이 대세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해외고객사 신규 매출이 가세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 지속이 전망되는
피에스케이(031980)를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비엠티(086670)에 대해 반도체용 피팅과 밸브 제품의 신성장동력인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투자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추천주로 꼽았다.
이밖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대중화 확산 조짐에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서울반도체(046890)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지난 3년간 투자했던 자동차 재활용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폐차 수집, 정비, 부품 유통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코스피>
(자료= 각 증권사)
<코스닥>
(자료= 각 증권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