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과 21일 아시아지역 선주 두 곳으로부터 각각 4척씩 총 8척의 초대형 LPG운반선(VLGC)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길이 226m, 폭 36.6m의 이 선박들은 8만4000입방미터(㎥)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 나를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16년 하반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전체 수주액은 약 6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두 선주 모두 각각 2척씩의 추가 옵션 계약도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축적된 선박 건조 노하우로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신뢰에 적극 보답할 것”이라며 “추가 옵션도 계약된 만큼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스선 분야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지금까지 14척, 총 14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초대형 LPG 운반선의 항해 모습.(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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