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98포인트(0.66%) 내린 2099.72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이다.
중국의 시중 은행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공상은행 등 중국의 일부 은행들은 부동산과 철강·시멘트 산업에 대한 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특히 공상은행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오는 3월 말까지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그림자 금융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그림자 금융 리스크를 경계하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흥업부동산(-2.19%), 북경보업부동산(-6.35%), 신황푸부동산(-2.74%) 등 부동산주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공상은행(-1.45%), 중국은행(-1.16%), 중신은행(-5.22%) 등 은행주들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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