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수급 우려·위안화 약세..하락 출발
2014-02-26 10:55:47 2014-02-26 10:59: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61포인트(0.37%) 내린 2026.61에 문을 열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이다.
 
중국 위안화 약세가 수입 물가 상승과 외화 부채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한 달 간 1% 가량 급락했고, 전일에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도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0억위안 규모의 14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래포)을 발행했다. 인민은행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시중 유동성을 회수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79%), 건설은행(-0.52%), 공상은행(-0.29%) 등 은행주와 해퉁증권(-0.64%), 중신증권(-0.76%) 등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폴리부동산(0.30%), 신황푸부동산(-0.88%), 흥업부동산(-0.36%) 등 부동산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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