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이상철 부회장, 통신 트렌드 점검차 광폭행보
2014-02-27 09:00:00 2014-02-27 09:00:00
[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를 찾아 향후 통신업계를 이끌어 갈 트렌드를 확인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이틀동안 빡빡한 일정으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를 참관했다.
 
25일에 이어 26일도 전시장을 찾아 LG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퀄컴, 에릭슨, 시스코, NSN(노키아솔루션스앤네트웍스), 화웨이, 인텔,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 통신기업의 전시 부스를 방문, 새로운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살펴봤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 참관해 LG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 부회장은 가장 먼저 LG부스를 방문해 ▲유와(Uwa) ▲U+ShareLIVE ▲U+ HDTV ▲홈보이(homeBoy) 등 LG유플러스(032640)의 LTE 서비스 시연존을 둘러봤다.
 
또 스마트 컨버전스 서비스 LG보드와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타깃 광고 플랫폼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직접 시연해 보고 같은 자리에 있던 임원들에게 '고객들이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더욱 보강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삼성전자, NSN,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사 부스를 방문해는 최대 45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에릭슨 전시관을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에릭슨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두 CEO는 미래통신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퀄컴 부스를 방문해 폴 제이콥스(Paul Jacobs) 퀄컴 회장과 오는 3월 새롭게 CEO로 취임하는 스티브 말렌코브(Steve Mollenkopf) 차기 회장과 함께 만났다.
 
이 부회장은 LTE로 펼쳐질 미래와 비디오 서비스의 잠재력, 그리고 빅데이터와 브레인 서비스 등 차세대 모바일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앞으로도 계속 돈독한 관계를 이루며 양사의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다.
 
NTT도코모 전시 부스에서는 ▲스마트 헬스 ▲모바일 커머스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둘러보고 ▲애그리컬쳐(agriculture) M2M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부스 투어를 마친 후 이 부회장은 행사장을 방문한 임직원들에게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어떠한 가치를 창출하는가가 중요하다"며 "기술을 넘어 '휴먼 오리엔티드 밸류(사람이 근본이 되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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