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차두리 부상, 그리스전 제외
2014-02-27 08:15:03 2014-02-27 08:19:04
◇지난 25일 열린 센트럴코스트(호주)와 경기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차두리.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2년 3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복귀를 앞뒀던 차두리(33·FC서울)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차두리는 지난 25일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센트럴코스트(호주)와 1차전에서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차두리는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경기 후 정밀검진에서 부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서 FC서울은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센트럴코스트를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최전방으로 뛰어들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공수를 가리지 않았다. 마치 전성기의 경기력을 방불케 했다.

후반전에는 상대 선수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으나 이것이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달 6일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은 차두리를 대신해 다른 선수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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