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K리그, 201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 시작
2014-02-21 14:46:08 2014-02-21 14:50:16
◇지난 2012년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모습.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아시아 최강자로 평가받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구단들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참가 구단은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포항(클래식과 FA컵 우승), 울산(클래식 준우승), 전북(클래식 3위), 서울(클래식 4위)이다.

프로축구연맹은 "AFC 챔피언스리그 그룹예선 경기가 오는 25일부터 열린다"고 21일 전했다.

25일에는 포항과 서울이 각각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를 홈으로 불러 1차전을 갖는다.

26일에는 전북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홈경기를 치르며 울산은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첫 원정경기를 펼친다.

대회는 그룹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오는 4월23일까지 그룹예선이 이어진다. 오는 5월6일부터는 16강을 열고 최종전인 결승 2차전은 11월1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그룹예선부터 16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되던 대회 방식이 올해는 4강까지 확대됐다. 결승에서 동-서 클럽이 격돌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그룹예선은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K리그는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2011)과 서울(2013)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우승팀은 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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