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우크라이나 정국 불안..대부분 하락
2014-02-28 01:56:19 2014-02-28 02:00:1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1.12포인트(0.16%) 상승한 6810.2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73.40포인트(0.76%) 밀린 9588.3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52포인트(0.01%) 내린 4396.39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비상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펄시벌 스태니언 배어링에셋매니지먼트 이사는 "우크라이나의 정정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만약 러시아가 개입하게 되면 시장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독일 실업자 수가 약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낙폭을 제한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계절조정을 감안한 2월 실업자 수가 직전월 대비 1만4000명 감소한 29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독일 실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BMW(-0.41%), 포르쉐(-1.21%), 폭스바겐(-0.40%)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알리안츠가 예상을 웃돈 순익과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2.13% 하락했다.
 
영국 은행인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지난해 82억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해 7.54% 급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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