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정부가 '정부 3.0'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The-K 서울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공DB활용 비즈니스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업부의 공공DB를 활용해 우수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한 일반인과 기업을 시상하는 자리로, 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인체치수DB와 제품리콜DB, 색채표준DB 등 공공DB를 활용한 75건의 아이디어를 신청 받아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고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초등학교 인체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일반부), '한국 표준색 색채분석 DB(KSCA)를 활용한 섬유원단 표준 컬러분석 장비 개발'(기업부)이 받는다.
인체표준화 프로그램이란 현재 초등학교 시설물 가운데 표준수치가 제공되지 않았던 시설에 시설표준정보를 제공해 안전성과 교육환경을 개선한 것이며, 표준색 색채분석은 생산자와 판매자 간 서로 다른 광원을 사용함에 따라 제품 주문·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할 수 있는 원단색채 비교 광원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최우수상인 한국표준협회장상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공익광고'가,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은 제품리콜DB를 활용한 'Mom Mom Store'가 받는다.
박상희 산업부 창조행정담당관은 "공모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인 비즈니스아이디어산업협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구체적인 후속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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