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대비 9.74엔(0.07%) 상승한 1만4932.85엔에 문을 연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12분 현재 23.26엔(0.16%) 내린 1만4899.85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며 수출주에 대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9% 밀린(엔화 가치 상승) 102.08엔을 기록 중이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부분 호조를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에 비해 1.3%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함께 발표된 1월 가계지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 직전월의 0.7%와 예상치 0.2% 증가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44%), 닛산(-0.33%), 혼다(-0.89%) 등 자동차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파나소닉(0.16%), 소니(1.65%), 닌텐도(0.68%) 등 기술주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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