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73포인트(0.33%) 내린 2040.62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돼 3거래일 만에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주말에 공개되는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직전월의 50.5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 개혁에 대한 기대는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다음주에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중신은행(0.56%), 초상은행(0.10%) 등 중소형 은행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반면 내몽고보토철강(-0.53%), 보산철강(-0.81%), 유주석탄채광(-0.15%) 등 원자재 관련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회사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6% 넘게 폭등했던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은 이날 2% 이상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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